나방(moth)이 박쥐를 피하기 위한 전략

나방(moth)이 박쥐를 피하기 위한 전략

다양한 색의 빛으로 부터 자신을 위장하거나 속이려면 주위의 배경과 구분이 되지 않도록 비슷한 색과 패턴을 이용하면 된다. 소리로부터 위장하려고 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 경우 주위를 이용해서 구분이 어렵도록 만든다는 것은 나방에게는 최대한 적은 양이 소리가 반사되도록 하는 것이다. 추후에 산속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이것이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산비탈이 나무가 없을 경우 메아리를 외쳐보면 아주 명료하게 반사될 것이다. 만약 산비탈이 나무로 빼곡하다면 메이리를 듣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나무의 줄기나 수관이 소리를 흡수해버리기 때문이다. 이런 효과를 자기 자신에게 적용하기 위해 나방은 자기 몸에 미니 숲을 키운다. 나방의 몸에는 털이 아주 많다. 이런 털은 소리를 깨끗하게 반사되지 못하도록 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굴절시켜 박쥐가 나방의 형상을 명확하게 잡아내지 못하게 한다. 불행하게도 소리의 굴절은 그 한계가 있어 이런 곤충들은 생존의 기회를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속임수를 필요로 한다.

나방은 박쥐를 피하기 위해 박쥐가 내는 주파수 대역보다 더 높은 주파수를 활용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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