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hird Chimpanzee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할 때가 3월 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서야 다 읽게 된다. 회사 일을 생각하느라 시간을 내기가 좀 어려웠던 부분도 있지만 나의 게으름이 시간이 오래걸린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책을 처음 만난 것은 대변동을 읽고서다. 인류에 대한 대 서사를 이야기하는 것 같아 스케일이 크고 읽고나면 울림이 큰 책이었는데 이 책 또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책 초반부에 침팬지가 동물원 우리에 갖혀 있는 상황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우리와 유전적으로 거의 동일한 동물임에도 더욱이 같은 조상을 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