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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벚나무

척보면 딱 아는 벚꽃, 매화, 살구꽃 구별법

척보면 딱 아는 벚꽃, 매화, 살구꽃 구별법

만약 서울에 살고 있는데 동네에서 이미 피어있는 벚꽃을 보았다면? 이는 ‘매화’일 가능성이 크다. 매화는 매실나무의 꽃으로 벚꽃보다 조금 앞선 초봄에 피기 시작한다. 매화는 꽃잎이 붉은색, 흰색 등 다양하다. 이중 흰 꽃잎의 매화는 벚꽃과 비슷하게 생겨 헷갈리기 쉽다. 살구나무 꽃 역시 벚나무와 매실나무 꽃과 비슷하게 생겼다. 세 나무 모두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에 속한다. 시기적으로 아주 약간 차이가 있을 뿐, 모두 초봄에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따라서 먼발치에서 보면 세 꽃을 구분하기 어렵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쉽게 구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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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 왕벚나무, 일본 왕벚나무… 대체 뭐가 다른 거야?

벚나무, 왕벚나무, 일본 왕벚나무… 대체 뭐가 다른 거야?

흐드러지게 벚꽃을 피우는 나무를 뭉뚱그려 벚나무라 부른다. 그러나 꽃은 비슷해도 다 같은 벚나무가 아니다. 산에는 ‘벚나무’란 이름의 나무를 비롯해 여러 종의 야생 벚나무가 산다. 길거리와 공원에서 꽃구경의 대상인 벚나무도 ‘왕벚나무’ ‘일본 왕벚나무’ ‘소메이요시노벚나무’로 다르게 부르고, 한라산에 자생하는 벚나무 이름도 ‘왕벚나무’와 ‘제주왕벚나무’로 제각각이다. 헷갈리는 벚나무 이름의 배경에는 수십 년째 계속되고 있는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의 왕벚나무 원산지 논란이 깔려 있다. 산에 사는 진짜 ‘벚나무’ 도심보다 늦지만 산을 희끗희끗 물들이며 야생 벚나무도 곧 핀다. 낮은 산지에서 만나는 야생 벚나무는 주로 잔털벚나무와 벚나무이다. 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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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아력이 큰 이유?

맹아력이 큰 이유?

맹아라는 것은 인간의 관점으로 봤을 때 필요 없는 곳, 또는 발아하지 않아야 할 곳에 나오는 싹을 말한다. 하지만 나무의 관점으로 보면 수간(몸통줄기)과 근부로부터 알리는 나무의 긴급사태라 말할 수 있다. 커다란 나무임에도 불구하고 굵은 수간과 근주부 부분에서 조그마한 맹아들이 무수히 나오는 경우가 간혹 있다. 줄기로부터 나오는 이러한 가지들을 보통 맹아지(epicormic branch) 라 하며, 아래쪽 근주부로부터 나오는 조그마한 가지를 측면맹아(stump sprout) 라 한다. 맹아는 수간과 근주부뿐만 아니라 지표면에 가까운 뿌리에서 발생하는 것도 종종 있으며, 수간으로부터 약간 떨어진 곳에서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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