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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숲해설

숲 속 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통역합니다

We all need to cry, but the science is still misty

We all need to cry, but the science is still misty

Only humans shed tears of emotion, and studies are slowly explaining why Crying is a quintessential human experience. Other species produce tears, but ours is the only one that scientists believe consistently cries, not just to lubricate and protect the eyeballs, but also to express emotion – after a breakup, at graduation ceremonies and while watching “The Notebook”. While they are one of the few things that make us uniquely human, in many ways, emotional tears remain an enigma.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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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 Walking

Forest Walking

The largest fungus The largest fungus found so far is a honey fungus in the Malheur National Forest in Oregon. Spread over three-and-a-half square miles (nearly one thousand hectares) and weighing somewhere between 7,500 and 35,000 tons, it is the largest known living organism on Earth estimated to be many thousands of years old. Hidden Connections Nature is complicated. To understand how populations of predators and prey affects each other, we can look to Isle Royale, an island in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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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붉은 열매의 계절, 10가지만 알아볼까요?

가을은 붉은 열매의 계절, 10가지만 알아볼까요?

가을은 뭐니뭐니 해도 붉은 열매의 계절이다.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 산과 공원, 화단 등에서 붉은 열매를 달고 있는 나무도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중에서 공원이나 주변 산에 비교적 흔한 남천, 산수유, 낙상홍, 팥배나무, 찔레꽃, 청미래덩굴, 덜꿩나무, 가막살나무, 산사나무, 마가목 등 열 가지를 골랐다. 가을에도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먼저 남천, 산수유, 낙상홍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나무가 아니라 열매를 쓰거나 정원수로 보기 위해 외국에서 들여온 재배식물이다. 그만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다. 남천은 생울타리 등으로 많이 심어놓았다. 가을에 도심에서 탐스러운 빨간 열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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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조롱 팥배나무 붉은 열매, 겨울새들의 잔칫상이죠

조롱조롱 팥배나무 붉은 열매, 겨울새들의 잔칫상이죠

서울 둘레길 7-2코스(서울 은평구)에 봉산이라는 자그마한 산이 있다. 조선시대 봉수대가 있어서 붙은 산 이름인데, 서울 서쪽으로 고양시와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12월 이 산에 가보면 아직 단풍이 지지 않은 것처럼 온 산이 붉다. 나뭇잎은 다 떨어졌지만 조롱조롱 붉은 열매를 단 팥배나무가 빽빽하게 숲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10m가 넘는 팥배나무들이 즐비한데 다들 늘씬하고 단정하다. 하늘을 향해 뻗은 가지 끝마다 10여 개씩 점점이 열매가 달려 하늘은 온통 붉은색이다. 등산객들도 “와~” 하는 탄성을 감추지 못했다. 봄에 꽃 필 때도 대단할 것 같았다. 이 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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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피가 아름다운 나무 진선미 뽑는다면?

수피가 아름다운 나무 진선미 뽑는다면?

나무 선발대회에서 수피(나무껍질) 아름다움 부문이 있다면 어떤 나무들이 후보에 오를까. 그동안 세평으로 보아 노각나무, 모과나무, 배롱나무, 백송은 후보에서 빠지지 않을 것 같다. 우선 노각나무는 비단결 같이 아름다운 수피를 가져 유력한 진 후보다. 쭉 뻗은 줄기에 금빛이 살짝 들어간 황갈색 무늬가 독특하면서도 아름답다. 나무박사인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나무 중 수피가 가장 아름다운 나무는 노각나무”라고 했다. 수피가 비단을 수놓은 것 같다는 의미로, 금수목(錦繡木), 비단나무라고 별칭도 갖고 있다. 노각나무는 꽃도 ‘놀랄만큼 크고 우아’(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하다. 6~7월 여름에 들어서면 잎 사이에서 하나씩 매달려 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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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나무

산딸나무

꽃을 보호하기 위해 감싸고 있는 작은 잎을 ‘총포조각’이라 한다. 우리말로는 ‘꽃받침 조각’ 또는 ‘꽃받침’이라 부른다. 말 그대로 꽃을 받치고 있는 조각이다. 가끔 사진 찍을 때 두 손으로 얼굴을 받치고 찍는 경우가 있다. 그 때 얼굴 받침 했던 두 손이 결국 총포인 셈이다. 보통의 총포는 그 역할에 맞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작고 볼품없어 눈에 띄지 않는다. 꽃받침이 뒤로 젖혀져 있으면 서양 노랑민들레, 곧게 선채 꽃을 동그랗게 감싸고 있으면 토종 흰민들레로 구분할 때 언급되는 정도이다. 민들레의 꽃받침도 애써 꽃을 뒤집어 찾아야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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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lacement of our cells

Replacement of our cells

Regular replacement also happens inside us. We constantly replace many of our cells: once every few days for the cells lining our intestines, for example, and once every four months for our red blood cells. To keep damaged molecules from building up in our bodies, our protein molecules are replaced, too. You may look the same in the mirror today as you did in a photo taken a month ago, but many of the individual molecules forming your body 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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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구름처럼 피어나는 조팝꽃

흰구름처럼 피어나는 조팝꽃

조팝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는 나무다. 흰색의 작은 꽃이 다닥다닥 피어 있는 가지들이 모여 봄바람에 살랑거리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흰 구름이나 솜덩이처럼 생겼다. 봄에 시골길을 가다 보면 산기슭은 물론 밭둑에도 무더기로 피어 있고, 낮은 담장이나 울타리를 따라 심어놓기도 했다. 풍성한 꽃이 보기 좋아 공원에 조경용으로 심어 놓은 것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바람이 불 때 함께 오는 조팝나무 꽃향기는 참 좋다. 조팝은 키 1~2m 정도로 자라는 떨기나무(관목)인데 꽃을 자세히 보면 튀긴 좁쌀을 다닥다닥 붙여 놓은 모양이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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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한 번 못해 보는 꽃, 水菊과 佛頭花

연애 한 번 못해 보는 꽃, 水菊과 佛頭花

꽃은 원래 사람들이 감상하라고 피는 것이 아니다. 식물의 생식기관으로 수정을 거쳐 자손을 퍼트리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수정을 하지 못하는 꽃들이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수국(水菊)과 불두화(佛頭花)가 대표적이다. 이 꽃들은 암술·수술이 없거나 퇴화해 수정을 하지 못한다. 벌이나 나비가 관심을 갖지도 않는다. 연애 한 번 못해 보는 꽃인 셈이다. 수국은 전 세계 화단을 장식하는 대표적인 꽃 중 하나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물을 좋아하고 피는 시기도 6~7월 장마철이다. 요즘 꽃집 앞엔 빨리 개화시킨 수국을 전시해 놓은 것을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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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수국

둥글둥글한 수국 꽃이 여름을 부른다. 보라색, 하늘색 또는 분홍색이 어우러진 수국의 꽃송이가 마치 둥근 공 같다. 햇볕 잘 드는 따뜻한 곳의 집 대문 앞이나 작은 마당, 혹은 담장 옆에 풍성하고 아름다운 수국이 무리 지어 피어있다. 수국을 만나면 꼭 손으로 만져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이유는 뭘까? 요즘에는 공원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수국은 범의귀과에 속하는 낙엽지는 나무이다. 꽃을 즐기기 위해 주로 심고 있지만 잎이 너무 무성한 탓에 초본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수국의 고향은 중국이다. 중국에서는 뭉게뭉게 피어나는 수국 꽃송이를 두고 ‘수구화(繡毬花)’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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