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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종이 같은 꽃잎… 이른 봄, 이 꽃 보면 풍년 든대요

색종이 같은 꽃잎… 이른 봄, 이 꽃 보면 풍년 든대요

이른 봄, 아직은 황톳빛으로 메말라 겨울의 기운을 간직한 공원에서 풍년화(豊年花)를 찾아보세요. 노란 봄꽃인 풍년화는 개나리나 산수유보다 소박한 꽃이에요. 꽃이 암갈색 나뭇가지에 딱 붙어 피는 데다 네 가닥으로 뻗어 있는 꽃잎이 국숫발 같기도 하고 색종이를 구겨 놓은 것처럼 쭈글쭈글해 보이기도 해요. 마치 꽃이 시들어 있는 것처럼 보여 핀 건지 아닌 건지 헷갈릴 때도 있어요. 하지만 풍년화는 초록빛 잎사귀가 싹을 돋우기도 전에 네 가닥 꽃잎을 먼저 뻗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식물이에요. 다른 식물들이 꽃이나 잎을 틔울 준비를 하는 3월 초순, 풍년화는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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