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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 2026년 03월

숲속의 숨겨진 보석, 찰피나무

숲속의 숨겨진 보석, 찰피나무

찰피나무는 피나무과 피나무속의 큰키나무로, 우리나라 전역의 숲속과 계곡 주변에서 높이 20m까지 자란다. 나무 모양이 아름답고 잎, 꽃, 열매가 관상용으로도 가치가 높아 정원수나 가로수로도 많이 쓰인다. ‘찰피나무’라는 이름은 찰진 껍질에서 유래되었다. 예로부터 질긴 껍질은 밧줄, 농기구, 생활용품, 옷감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다. 목재도 단단하고 질겨 고급가구나 전통악기인 가야금, 거문고, 아쟁 등의 제작에 사용되어왔다. 수형이 반듯하고 보통 5∼7월 꽃차례 하나에 7∼20개의 연노랑 꽃이 피는데 꽃이 밀원이라 벌에게는 꿈같은 보금자리에 놓인다. 피나무꿀이 그래서 인기다. 인기라고 하면 할 말이 더 있다. 예전에 군대 제대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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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독자적인 그러나 잊혀진 리기테다 소나무

우리의 독자적인 그러나 잊혀진 리기테다 소나무

리기테다는 기존의 소나무인 ‘리기다’와 ‘테다’를 교잡한 새로운 수종. 리기다는 척박한 환경에서 잘 자라지만 목재의 질이 좋지 않은 단점이 있었고 테다는 목질이 고르고 생장력이 우수하나 우리나라 북쪽지방에서는 잘 자라지 못했다. 리기테다는 이들 두가지 소나무의 특징을 잘 조합해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목재의 질도 우수한 편이다. 한국 임목육종학의 대부인 현신규 박사는 1953년 미국에서 귀국할 때 리기테다 잡종 종자를 갖고 와 온실과 시험조림지에서 키웠다. 그 결과 발아가 잘되는 우수한 종자를 선별하고 실제 토지에서 잘 자라는 묘목을 얻게 됐다. 이 연구는 1956년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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