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비싸리, 참싸리, 싸리, 조록싸리의 꽃 비교
싸리나무는 종류도 많은데 우리에게 참 유익한 식물입니다.콩과에 속하고 뿌리를 통해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하는 능력이 있어서 메마른 토양에서도 잘 자라고 땅을 기름지게 합니다. 꽃에는 꿀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벌들이 꿀을 따는 밀원식물이 됩니다. 이런 싸리는 수분이 적어 불쏘시개로 쓰였고 연기도 잘 나지 않습니다. 사립문을 엮어 만드는 데 썼고 마당 비를 엮는 데도 쓰는 버릴 게 하나도 없는 나무입니다.
싸리나무는 불교 용어로도 사용되는데 이때는 사리나무가 정확합니다. 큰 절에 가보면 대웅전을 버티고 있는 큰 기둥은 영락없이 싸리나무로 만들었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불교에서 사용하는 사리나무는 느티나무를 의미합니다. 사리함은 만들 때는 튼튼하고 무늬가 아름다운 느티나무를 썼는데 사리함을 만드는 나무란 뜻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사리는 스님이 죽고 화장을 하고 나면 불에 타지 않는 구슬 형태의 유골이 나오는데 그 수와 크기로 스님의 법력을 평가합니다.
싸리 종류는 모양이 매우 비슷합니다. 아까시나무와도 닮았지만 키가 고작 2m 정도로 자라는 관목입니다. 싸리나무, 참싸리, 조록싸리는 같은 시기에 꽃이 피고 모양도 비슷해서 식별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땅비싸리
싸리중에 꽃이 가장 일찍피는 싸리는 땅바싸리 입니다. 키가 작고 꽃이 뭉쳐 달리고 아래로 늘어뜨리며 꽃을 피웁니다.

싸리나무
싸리나무입니다. 잎 겨드랑이에서 꽃자루가 나와서 꽃이 달리는게 특징입니다.

참싸리
참싸리입니다. 꽃이 가지 끝에 모여 달립니다.

조록싸리
조록싸리입니다. 잎 끝이 뾰족하고 꽃이 잎겨드랑이에 모여 납니다.

족제비싸리
족제비싸리입니다.

출처: 박원의 전원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