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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 2026년 07월

초피와 산초

초피와 산초

요리를 알싸하고 얼얼하게… 한·중·일이 사랑한 초피·산초 – 추어탕·시래깃국에 넣는 향신료– 초피나무 열매껍질 갈아 만든 것– 부산 등 남부지방선 산초라 불려 – 산초는 사실 비슷한 듯 다른 식물– 잘 익은 열매의 기름을 짜서 활용 – 중국의 마라에 들어가는 화자오– 다양한 日요리에 뿌리는 산쇼우– 모두 비슷한 운향과 식물 향신료 우리나라 식재료 중에 알싸하고 얼얼하면서도 서양의 허브처럼 싱그럽고 향긋한 향신료가 있다. 초피(椒皮)와 산초(山椒)가 그들이다. 이들 모두 무환자나무목 운향과 초피나무속의 식물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강렬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으면서 다양한 음식에 두루 활용되는 식재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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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과 빨강의 스펙트럼, 병꽃나무

노랑과 빨강의 스펙트럼, 병꽃나무

5월 즈음 계곡에 가면 꼭 만나는 나무 꽃이 하나 있다. 노란색도 아니고 분홍색도 아닌 애매한 색을 가진 꽃이다. 마치 우리 악기 중에 입으로 불었던 긴 나발처럼 꽃부리가 길게 뻗어있는 모양의 꽃이다. 이미 나팔꽃이란 이름을 가진 꽃이 어엿하게 있으므로 이 꽃에는 어떤 이름을 지어줄까? 그런데 좀 지나니 꽃이 지고 열매가 생겼다. 물병인지 술병인지 보는 사람 좋을 대로 상상하며 볼 수 있는 영락없는 병 모양이다. 요즘 쉽게 볼 수 있는 긴 유리병이나 플라스틱 음료수병처럼 생겼다. 병이 달리는 꽃나무라 병꽃나무라 했을 것이라 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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