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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숲아카데미

유럽의 숲은 다르게 말한다 – 독일 숲해설 현장을 가다 2

유럽의 숲은 다르게 말한다 – 독일 숲해설 현장을 가다 2

지난 협회지 봄 호에서는 볼레벤 숲아카데미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독일 시골동네까지 오는 여정과 그때의 감흥을 독자들과 나누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제목에 낚여 글을 접하신 분들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처럼 클라이맥스에서 갑자기 툭 끝나버리는 한국 특유의 K-엔딩에 비유하며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다음 이야기가 기대된다며 좋게 봐주시는 회원님들도 있어 한층 높아져 버린 기대에 어떻게 부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지난 글 끄트머리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이번 글에서는 본격적으로 볼레벤 숲아카데미 프로그램 참가와 그 과정에서 느낀 한국과 독일의 숲해설의 차이를 숲해설가 관점에서 풀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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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숲은 다르게 말한다 – 독일 숲해설 현장을 가다 1

유럽의 숲은 다르게 말한다 – 독일 숲해설 현장을 가다 1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언어는 우리가 대화를 나눌 때 사용하는 수단으로 인간들만이 유일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나무들도 서로 대화를 나누는지 알아본다면 흥미롭지 않을까? 나무들은 소리를 내지 못하므로 분명 사람처럼 대화할 수가 없다. 하지만 밝혀진 바에 의하면 나무들은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서로 소통하고 있으며 향기를 그중 하나의 수단으로 활용한다고 한다. 과학자들이 인간도 향수나 땀에 묻어나는 체취(페로몬)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배우자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 것처럼, 나무들도 향기를 매개로 비밀스러운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나무도 상처를 입으면 인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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