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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숲해설

숲 속 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통역합니다

열매와 씨앗은 어떻게 다른가

열매와 씨앗은 어떻게 다른가

새로운 식물로 자라는 것은 씨앗이고, 열매는 씨앗을 포함해 과육과 껍질을 가지고 있는 기관이다. 열매는 피자식물(꽃이 피는 종자식물 중 속씨식물을 의미)이 수정한 후 씨방이 자라서 되는 것으로 열매 껍질은 씨방이 발달한 것이다. 대개는 열매 속에 종자가 들어 있는데 그것을 우리는 씨앗이라고 한다. 씨앗의 배는 잎, 줄기, 뿌리가 될 부분으로 싹이 터서 자라면 새로운 식물이 되고 그 주변을 싸고 있는 배젖은 배가 싹터서 자랄 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영양분이 저장돼 있다. 밤은 열매이면서 씨앗이다. 자체가 나무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밤은 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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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기나무 해설

박태기나무 해설

박태기나무 이름이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박씨 성을 가진 사람이름 같기도 하고 이름에서 부터 궁금증이 커진다. 박태기 나무는 그 모양이 마치 밥알, ‘밥풀떼기’, ‘밥티기’가 덕지덕지 붙어 있는 것과 같다고 해서 ‘밥풀대기나무’, ‘밥티나무’ 등으로 불리다가 ‘박태기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좀 생뚱맞긴 해도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 지지 않는 나무 이름이 정겹다. 양반들이 먹던 하얀 쌀밥이면 더 좋겠으나 꽃이 진분홍색이니 조나 수수의 밥알을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우리가 먹는 음식을 빗대어 지어진 이름으로 이팝나무, 조팝나무, 며느리밥풀꽃, 박태기나무까지 유독 이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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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iami – 앱 도움말

Supiami – 앱 도움말

그간 5개월(‘22.10 ~ ‘12.2) 정도 개발을 했던 Supiami가 완성됐다. 기존 버전(v1.0)에서 직관적이고 사용이 편하도록 개선했다. 또 댓글과 좋아요 기능을 넣어 완벽하지는 않지만 사용하는 사람들과의 Social기능도 추가했다. 이번 버전에서 새로워진 기능 위주로 사용법을 간략하게 설명한다. 기능 슬림화 기존 버전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은 제거했다. QR코드 인식, 검색 기능을 제거했다. 이들 기능들은 향후에 필요할 경우 추가할 계획이며 우선 사용빈도가 극히 저조하고 오히려 활용에 혼란을 줄 수 있어 기능을 뺐다. 그리고 Swipe해서 이전화면으로 이동하던 것을 v2에서는 굳이 이 기능을 넣지 않아도 페이지를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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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 Butterfly, and Pigeon

Moth, Butterfly, and Pigeon

자세히 보면, 나방과 나비의 뚜렷한 차이점 2개를 발견할 수 있다. 나비는 예쁜 색을 띈다(컬러TV). 예를 들어, 공작나비(peacock butterfly)는 새 또는 다른 적들로부터 자신을 보하하기 위해 양쪽 날개에 커다른 눈을 과시한다. 나비의 몸과 날개에는 비교적 털이 적다. 따라서 적들이 보게되는 시각적 이미지는 반짝이고 명료하다. 이와 반대로 나방은 주로 단색을 띄며(흑백TV) 회색과 갈색이 주된 색이다. 왜내하면 이들 나방은 낮에는 주로 나무 껍질이나 가지에 앉아 잠을 자고 밤이 되기를 기다리기 때문이다. 낮 동안에는 활동이 둔하고 쉽게 새들의 먹이가 된다. 새들은 예리한 눈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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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수 있는 작은 씨앗을 가진 나무가 유리할까?

날수 있는 작은 씨앗을 가진 나무가 유리할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왜냐하면 나무는 다음 세대를 시작할 때 커다란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전분, 오일, 또는 단백질 형태로 저장된 에너지를 쌔앗인 배아에 제공해야 한다. 씨앗은 생명이 시작될 때 새싹이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생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성장을 시작해야 한다. 뿌리는 땅을 뚫고 들어가 물과 미네랄을 흡수하고 땅 위에서는 떡잎이 자라지만 이들은 종마다 특유의 모습을 가지며 성장 이후의 햇빛을 받아 들이는 잎모양과 매우 다르다. 잎들은 성장한 후에 햇빛을 이용하여 물과 이산화탄소를 설탕으로 변환할 수 있다. 이 때 이후부터 작은 떡잎은 조상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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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moth)이 박쥐를 피하기 위한 전략

나방(moth)이 박쥐를 피하기 위한 전략

다양한 색의 빛으로 부터 자신을 위장하거나 속이려면 주위의 배경과 구분이 되지 않도록 비슷한 색과 패턴을 이용하면 된다. 소리로부터 위장하려고 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 경우 주위를 이용해서 구분이 어렵도록 만든다는 것은 나방에게는 최대한 적은 양이 소리가 반사되도록 하는 것이다. 추후에 산속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이것이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산비탈이 나무가 없을 경우 메아리를 외쳐보면 아주 명료하게 반사될 것이다. 만약 산비탈이 나무로 빼곡하다면 메이리를 듣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나무의 줄기나 수관이 소리를 흡수해버리기 때문이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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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Nitrogen)에 대해

질소(Nitrogen)에 대해

우리가 숨쉬는 대기 중에는 질소가 풍부하다. 질소가 차지하는 비율이 78%인 것과 비교했을 때 인간에게 매우 중요한 산소는 대기 중에는 21%정도밖에 차지하지 않는다. 엄격하게 말해 숨을 쉴 때 우리에게 불필요한 가스를 발라내자면 공기의 3/4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질소가 필요없다는 것은 아니다. 이와 반대로 우리 몸은 대략 2kg정도의 질소를 단백질, 아미노산, 그외 처리된 물질 형태로 지니고 있다. 나무도 인간과 다르지 않다. 나무도 숨을 쉴 때 질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질소를 포함하고 있는 특별 형태의 화합물이다. 이 화합물은 반응성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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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나무(Pioneer Trees)

개척나무(Pioneer Trees)

사람들 세계에서도 새로운 곳을 탐험하고 개척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나무들 세계에서도 다른 나무들과 어울리며 살아가기 보다 항상 새로 찾아 떠나는 것을 좋아하는 나무들이 있다. 이들 나무들은 부모 나무들로 부터 최대한 떨어져서 살아가는 것을 좋아한다. 씨앗를 보면 매우 작고 도톰하거나 작은 날개를 가지고 있어서 바람의 도움을 받으면 수 킬로미터까지 먼 거리를 날아갈 수 있다. 이들 나무들의 목표는 숲 밖으로 날아가 거기서 다시 새로운 개척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산사태가 나거나 화산이 폭발하고 나서 만들어지는 이런 황무지 같은 곳이 있다면 이들 나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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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왜 가시를 가졌을까?

나무는 왜 가시를 가졌을까?

아프리카의 사바나와 같이 광활한 초지는 초식동물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이다. 왜냐하면 여기서 정착하려는 것은 나무 뿐만 아니라 숲 속 바닥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는 풀과 야생화들도 있기 때문이다. 사슴 또는 초기에는 야생마, 들소와 같은 초식동물들은 주된 먹이로 이들 식물들을 좋아했다. 풀들은 지속적으로 뜯어먹는 이런 초식동물들에 적응을 하고 자신들의 생존에 위협을 주는 어린 나무들은 이런 과정에서 깨끗하게 먹어치워 진다는 것에 안도하게 된다. 풀보다 좀 더 키를 키우고 싶어하는 많은 관목들은 이런 초식동물들로 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하게 보이는 가시를 발달시켰다. Blackthorn은 죽은 뒤에도 가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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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마주하기

기후변화 마주하기

물이 증발하면서 기온을 떨어뜨린다는 것은 모두 잘 알고 있다. 이런 현상 덕분에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 우리 몸은 체온이 너무 높이 올라가지 않도록 땀을 발산시킨다. 숲 또한 동일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숲은 증산작용으로 엄청난 양의 물을 발산한다. 뜨거운 여름 날 너도밤나무 한 그루가 하루동안 증산하는 물의 양은 500리터에 달한다. 이런 증산작용으로 숲의 온도를 많이 떨어뜨릴 수 있다. 우리가 여름 날 숲에 들어가면 이 효과를 직접 느낄 수 있다. 이 뚜렷한 차이는 햇볕에 있다가 숲 속으로 걸어 들어갈 때 단순히 나무 그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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